대학로 : 혜화역 주변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20)
혜화역에서 가장 많이하는 데이트가 바로 연극관람인데요.
저도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을 좋아해서 이리저리 많이 봤었는데 우연히 버스킹을 보게되었어요.
홍대에서는 많이 보게는 되는데 다른곳은 거의 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다가가서 직접 눈을 보게되니까 확실히 사운드나 생동감이 이어폰하고는 차원이 다른걸 느끼게 됩니다.
진짜 한국에는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진짜 많구나..이렇게 느낄때가 가끔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 정말 노래못한다..(이런적 좀 있음..쉿!)
가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진짜 보니까 실력차이가 느껴짐요..
왜냐면 제가 콘서트를 자주 가본적이 있어서 이런거에 누구보다 까다롭게 ㅋㅋ
그리고 홍대쪽에 가게되면 엄청난 춤꾼과 끼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끔 그곳에 연예인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페이스북에서 너무 핫한 영상을 보면 연예인들이 같이 노래부르고 춤추고 ㅋㅋ
사실 이게 진짜 본인이 원해서 간건지 아니면 어딘가 ppl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버스킹 문화가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길가다가 보면 홍대뿐만이 아니라 9호선 지하철 역사내에서도 공연이 일어나는것 같고
신촌에서도 마술쇼를 본적이 있어요.
강남 알라딘 근처에서도 가끔 버스킹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한번은 외국인악단(?)이 왔는데 바이올린 3중주를 선보였어요
그때는 사람들이 정말 구름떼처럼 몰려들어서 보기는 힘들었지만 기존 노래부르는 것보다
인기도 있었고 사람들 호응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어릴때 시트콤을 보다가 혼자 외국에 남게되어서 비행기표 값을 구할려고
단소를 가지고 공연을 했다고 하던데.. 그런곳에서는 다른 것보다 진짜 남들이 안하는 악기로 연주를 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저도 외국에 혼자 남게된다면 아마 단소를 꼭 가져가야겠다..이런생각을 가끔 합니다 ㅋㅋ
여러분은 길거리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버스킹을 어떻게 보고계신가요?
저는 국내여행이라고 제목을 붙여서 시리즈처럼 연재를 하고있지만
먼곳에서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스킹도 하나의
일상에서의 여행이라고 생각을 해요!
꼭 기차타고 버스타고 자동차를 끌고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찾아보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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